[News]안양시-KIST-동안서, 실종자 찾기 복합인지기술 개발 협약

2018-11-13

안양시-KIST-동안서, 실종자 찾기 복합인지기술 개발 협약 / 뉴시스 / 2018.11.13.


경기 안양시가 지능형 폐쇄회로(CC)TV, 얼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실종 아동이나 치매 환자의 신원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

13일 안양시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안양동안경찰서 등 2개 기관과 함께 복합인지기술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맺은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병권 한국과학기술원장, 김진태 안양동안경찰서장이 각각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첨단 방범·교통망인 U통합상황실을 운영 중인 안양시와 실증 현장 인력 투입 등이 가능한 동안경찰서는 각각 기술개발에 반영될 수 있는 현장의 의견을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KIST가 총괄하는 하는 이번 연구는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 위치를 추적하고, 장기 실종자의 경우 나이를 변환해 이전 사진을 기반으로 현재 얼굴을 추정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개발한다.

또 이런 기술이 현장에서 쓰일 수 있게 실증 서비스를 진행하고, 경찰을 위한 실종자 신원확인용 휴대기기 개발도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나올 기술이 실종현장 탐문수사 등 지금의 대응체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작년 기준 실종 아동 수는 2만여 명, 치매 환자 및 지적장애인 등 실종자 수는 1만9000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일선 치안현장에서의 탐문수사는 더디기만 한 실정이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국민생활연구'의 일환인 이 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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